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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급식, 안동 농산물로 식단 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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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급식, 안동 농산물로 식단 채워

도농 상생 공공급식 '안동시-송파구' 최종선정

경북 안동시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도농 상생 공공급식 지원 사업’공모에 경북도내 최초로 선정, 지역 농산물의 품질과 안전승을 입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도농 상생 공공급식 지원사업은 서울시 자치구와 산지 지자체를 1대1로 연결해 산지의 신선한 친환경 농산물을 자치구의 어린이집, 복지시설 등 공공급식시설에 직접 공급하는 사업이다.

안동시는 이번 선정으로 송파구에 지역 농산물을 공급하게 됐다.

이번 공모사업에서 서울시는 산지 지자체를 선정하는데 엄격한 품질관리기준을 적용했다.

친환경 및 우수관리 인증농산물, 농산물 품질 등급 ‘상’이상, HACCP 인증 축산물 등 높은 안정성이 확보되고, 생산자 표시 등 이력추적이 가능한 식자재 공급을 요구했다.

또 공급을 맡게 된 ‘안동시학교급식지원센터’의 전처리 시설에 대한 위생상태 등 현장 점검을 한 결과 꼼꼼한 기준을 모두 통과했다.
▲안동의 한 농가에서 아이들이 수확체험 중이다. ⓒ안동시

안동시는 친환경 농산물을 포함한 우수한 농산물 생산에 필요한 유기질비료, 영양제 등 친환경농자재를 지원해 각종 인증과 품질향상을 유도해 왔다.

특히 지난 2010년에는 경북도와 함께 HACCP 시설, 냉동탑차 등 최신 시설과 장비를 갖춘 급식지원센터를 건립해 안전하고 신선한 식자재를 공급해 오고 있다.

안동 농산물은 올해 상반기 송파구 공공급식시설의 밥상에 오르며, 공급 일정, 물량 등은 시와 송파구의 협약을 통해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우리 농가가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함께 유통단계를 줄여 제값을 받고 송파구민은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먹게 됐다”며 “송파구민이 안심하고 맛있게 안동 농산물을 먹을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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