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연극인들이 광주 연극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올해 11월에 열릴 예정인 제5회 광주시민연극제에서는 광주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바탕 연극마당을 연다는 것이다.
광주와 관련된 희곡이 부족하다는 어려움을 탈피하기 위해 기존의 광주 관련 희곡에 대한 새로운 각색은 물론 새로운 창작희곡 공모전을 갖는 등 적극적인 콘텐츠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기존에 알려진 광주 관련 희곡으로는 오방 최흥종, 수피아여학교 서서평, 금희의 오월, 오월의 신부 등 그리 많지 않은 편이다.
광주 서구문화원 주최로 열리는 광주시민연극제는 5년째를 맞이하면서 시민연극의 전환점을 모색하기 위해 광주의 수많은 역사 문화자원과 다양한 이야기들을 연극으로 펼쳐내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광주 서구문화원의 ‘제1회 광주광역시 창작희곡 공모 요강’은 광주 지역의 아름다운 이야기와 감동의 이야기, 역사 속의 숨은 이야기 등 소재에 관계없이 의향, 예향, 미향의 광주를 드러내는 작품을 발굴한다는 취지를 갖고 있다.
지원자격은 전국의 신인 및 기성작가 등 제한이 없으며 인물, 자연, 역사, 축제 등 광주광역시와 관련된 소재로 90분간 공연할 수 있는 분량의 순수 창작희곡이면 된다.
당연히 언론이나 잡지, 대학 졸업작품은 물론 각종 연극제에 발표되지 않은 작품이어야 하며 트라이아웃이나 쇼케이스 작품이 아니어야 한다.
작품 마감은 오는 4월 30일까지이며 희곡 5부를 제출하고 파일은 별도 제출이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작품 표지에는 작품명만 기재하고 작가의 이름을 어느 곳에도 표시해서는 안된다.
대상은 1편에 상금 150만원, 우수상은 50만원이다.
수상작은 광주시민연극제에 참가 극단과 연계를 통해 연극제에 공연될 수 있으며 수상작 발표일로부터 5년간 저작재산권은 광주 서구문화원에 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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