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18일, 입장문을 내고 “동서발전, 군산조선소에 태양광시설 추진” 기사와 관련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현대중공업은 입장문에서 '관련 기사가 나오게 된 경위'를 설명한다며 "동서발전으로부터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부지를 포함해 소유 전체 부지 가운데 유휴부지에 대한 태양광시설 설치에 관해 검토 요청을 받은 바는 있으나, 전혀 진행된 바는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동서발전의 요청에 따라 "타당성 조사를 목적으로 사용허가서를 발급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이로 인해 "결과적으로 회사의 결정된 입장인 것으로 비쳐지고 오해를 사게 된 것에 대해, 관계 당국과 군산시민께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또한, 현대중공업은 군산조선소 부지를 태양광 발전 설치는 물론 조선업 이외의 용도로 전용하는 것에 대해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북도의회 나기학 의원(군산 1)은 이에 앞서 '현대중공업과 한국동서발전이 군산조선소의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추진하려는 계획'과 관련해 “태양광시설이 군산조선소의 재가동을 늦추려는 시도라면 절대 반대한다"며 태양광시설계획 철회를 주장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