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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지사 “무예는 그 민족의 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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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지사 “무예는 그 민족의 혼이다”

18일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충북범도민협의회 발대

▲18일 충북도청에서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충북범도민협의회가 발족했다 ⓒ프레시안(김종혁 기자)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무예는 그 민족의 혼이다”라며 오는 8월 충주시에서 열리는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의 위상과 성공을 기원했다.

이 지사는 18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범도민협의회 발대식에서 “이번 충주대회는 정부로부터 국제대회 승인을 받았고 가이스프(GAISF 국제스포츠연맹연합회) 109개 연맹에서 공식 후원을 약속 받는 등 그 위상이 커졌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세계 유일의 무예 경기대회라는 점이며 무예영화제, 무예학술대회 등도 함께 치러지는 등 충주와 충북이 세계 무예의 성지로 안착하기를 다 같이 힘을 모아 달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지사는 “무예는 호국 무술로 시작해 민족혼을 생성한다”며 “지난해 북한이 정조대왕시절 발간된 ‘무예도보통지’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했다. 이번 대회에서 남북이 공동으로 무예 학술대회를 준비하는 것도 큰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날 무예마스터십조직위는 이두영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을 위원장으로 도내 각 시군 12명에게 부위원장 임명장을 수여하며 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범도민협의회를 발대했다.

범도민협의회는 앞으로 소속 기관과 단체를 통한 홍보 등 대회 성공분위기를 조성하고 관련 분야별 문화행사와 이벤트 등에 참여하며 대회시 교통과 숙박 등 손님맞이 준비도 하게 된다.

이두영 위원장은 수락인사에서 “이번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모든 도민이 협력해 달라”며 “세계적인 문화축제, 이벤트가 되길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대회 집행위원장인 조길형 충주시장은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하겠다”며 도민의 협조를 요청했고 장선배 충북도의장과 김병우 교육감도 “이날 발대식이 성공적인 대회의 첫걸음”이라며 축하했다.

한편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오는 8월30일부터 9월6일까지 충주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22개 종목, 100여개 나라에서 4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며 국제연맹에서 선수선발과 우수선수 인센티브 제공이 예정돼 있어 지난 대회보다 경기수준이 향상될 전망이다.

아울러 대회기간동안 국제무예영화제와 충주세계무술축제, 무예체험 등이 함께 진행돼 관람객의 만족도 또한 높인다는 전략이다.

특히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명예대회장을 맡아 다양한 국제기구와 유명 인사들의 초청에 힘을 보태고 있어 어느 때보다 대회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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