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5·18망언 여수지역도 분노 "폭발"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도의원 궐기대회 가세···현수막 게시등 범시민 규탄

자유한국당 의원 3인의 이른바 ‘5·18망언’ 발언 파문으로 전 국민적 분노가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여수지역의 정치인들도 이에 가세해 분노를 표출하고 나섰다.

지난 16일 더불어민주당 여수지역 시·도 의원들은 지역당원들과 함께 광주 금남로에서 개최된 범시민 궐기대회에 참석해 5·18 유공자를 '괴물집단'이라 모독한 자유한국당 김순례,김진태,이종명 국회의원 등을 규탄하며 "다시는 민주주의의 역사가 폄훼되지 않도록 국회에서 제명해야 할것 "이라고 결의를 다졌다.

▲지난16일 더불어민주당소속 여수지역 시·도의원들이 광주에서 개최된 '역사왜곡 처벌법'제정을 위한 범시민 궐기대해에 참석해 결의를 다지고 있다.ⓒ 진규하 기자

이자리에 참석한 강문성 도의원은 "아직도 군부독재정권의 망령에서 벗어나지 않은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퇴출되어야 한다"고 촉구했으며 송재향 여수시의원은 "자유한국당 사람들과 같은 민족으로 살아야 한다는게 울분을 넘어 분노로 치닫는다"고 성토했다.

또, 정현주 여수시의회 의원은 "망언들로 인해 5.18유족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도록 그 챔임을 물어 여수시의회와 전남도의회가 서명운동이라도 전개해 망언 당사자들을 국회에서 몰아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 민주당 핵심당직자들은 17일 공식입장을 발표하고 시,도의원들명으로 현수막을 게첩하는 동시에 범시민 규탄 집회 등 범국민적 국회퇴출운동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