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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학교 2018학년도 학위수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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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학교 2018학년도 학위수여식

최고령 만학도 정현경(62, 여)씨 딸 유지은(35)씨와 사회복지학과 학사학위 취득

▲ 영진전문대학교 학위수여식 모습 ⓒ 영진전문대학교
영진전문대학교는 15일 학내 백호체육관에서 최재영 총장과 교직원, 졸업생과 학부모, 내외귀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1회 학위수여식을 열고, 전문학사 2828명, 학사학위 239명을 배출했다.

이날 졸업식에선 중국인 유학생 94명, 일본 14명, 베트남 8명, 러시아 2명, 벨라루스/네팔/방글라데시/스리랑카/인도네시아 각각 1명 등 외국인 유학생 123명도 전문학사나 학사학위를 받았다.

2018학년도 학위수여식에는 이원선(건축인테리어디자인계열, 여, 51)씨가 전문학사 전체 수석을 차지해 재단이사장상을 수상했다.

또 부사관계열을 졸업하며 부사관에 임관되는 김성민 씨가 해군참모총장상, 이재우 씨가 해군교육사령관상, 진정화 씨가 육군 제5군수지원사령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윤환(컴퓨터응용기계계열)씨는 일본 리크루트R&D스테핑의 리크루트클래스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날 졸업식에선 다양한 사연으로 학위를 취득한 인물들이 관심을 모았다.

전체수석인 이원선 씨는 2017년 산업체위탁전형(야간)으로 대학에 입학해 낮에는 김천 건축사 사무실서 일하고 퇴근 후 열차로 대구로 통학하며 단 하루 결석도 없이 4학기 전체를 4.5점 만점을 받았다. 이 씨는“설계사무소에 근무하면서 많은 것이 부족해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고 대학에 도전했고, 지난해엔 건축기사 자격증도 취득했다”면서 야간 학업에 임하는 후배들에게 “학교 수업만 열심히 따라가면 자격증 등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응원했다.

최고령 만학도인 정현경(62, 여)씨는 딸인 유지은(35)씨와 사회복지학과를 수료해 학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대구 수성구에서 노인복지센터를 운영 중인 정 씨는 “모교를 졸업하고 6년 만에 다시 입학해 학교 가는 날마다 즐거웠고, 복지 현장서 느꼈던 부족한 점을 많이 향상했다. 앞으로 어르신들의 손과 발이 될 수 있도록 딸의 도움을 받아 열심히 일하겠다”며 즐거워했다.

김기완(컴퓨터정보계열)씨 등 16명은 이날 해외 대학교의 국제학사학위를 동시에 받았다. 이들은 영진이 글로벌교육 프로그램의 하나로 개설한 필리핀 딸락주립대학교의 정보기술학사(BSIT, Bachelor of Science in Information Technology) 3학기 과정을 수료해 국내외 학위를 동시에 받았다.
▲마츠바라 노부아키 일본 리크루트R&D스테핑 사장이 감사 편지를 낭독하는 모습 ⓒ영진전문대학교
한편 마츠바라 노부아키 리크루트R&D스테핑 사장은 이날 졸업식에 참석해 우수인재를 키워준데 대해 감사편지를 직접 낭독하기도 했다. 그는 “영진전문대학교에서 2년간 교육과정을 통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회사에서 함께 일하게 되는 기회를 얻은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특별히 그 동안 보살펴 주신 부모님들께도 감사를 표했다. 또“회사에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 회사에 입사하는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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