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14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구속된 김경수 경남지사를 향해 4월 보궐선거를 위한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이들 시의원들은 “김경수지사에 대한 1심 법원 판결의 법정구속 사유는 민주주의 여론을 왜곡하고 유권자 판단을 특정후보 쪽으로 유도한 중대한 범죄여서 엄벌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의 행위는 온라인상 건전한 여론형성을 심각하게 저해하고 유권자들의 판단 과정에 개입해서 정치적 결정을 왜곡함으로써 그 과정에서 이와 같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거래되어선 안되는 공직을 제안하기까지 했기 때문에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모두에게 경종을 울린 국정원 댓글사건과 비교해볼 때 김경수지사에 대한 1심법원의 판결은 국민 대다수가 인정을 하고 있다” 면서 “진정한 도민의 도백이라면 사법부의 판결을 존중하고 도정공백 최소화를 위해 2월중으로 사퇴하여 4월 보궐선거로 새로운 도지사를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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