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터' 증설이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노기경 월성원자력본부장이 이 문제 해결을 앞두고 동경주 주민들과 소통을 개시했다.
이를 위해 노 본부장이 참석하는 지역주민과의 열린 대화를 통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매주 자매마을을 방문하겠다는 것.
13일 양남면 읍천2리를 시작으로 순회 간담회 일정을 시작했다.
노 본부장은 매주 주변지역의 마을 회관, 경로당을 차례로 찾아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맥스터 증설 등 본부 주요현안과 발전소운영 현황 등을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현재 월성본부는 동경주 3개읍면(양남, 양북, 감포) 62개 마을과 자매마을 결연을 맺고 있다.
이번 순회 간담회를 통해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여 즉각 지원이 가능한 부분은 현장에서 바로 조치를 취하고, 노후 시설물 보수 등 시간과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은 사업자 지원사업과 연계하여 가능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 할 방침이다.
노 본부장은 “지난 고리본부장 재임시 기장군 51개 전체 자매마을과의 순회 간담회를 1년에 걸쳐 진행함으로써 지역주민으로부터 큰 호응과 신뢰를 얻게 되었다”면서 “월성본부에서도 지역주민들과의 소통 활성화에 노력 할 것이며, 변함없는 관심과 협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월성 원전 건식저장시설(맥스터, 사일로)의 사용후핵연료 저장 용량은 총 33만다발이다.
현재 31만3200다발이 저장돼 있고, 사일로는 2010년 4월 포화 상태에 도달했고 추가증설이 시급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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