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앙로프로젝트 마중물 사업 상반기 착공

옛 충남도청~대전역 중앙로 원도심 활성화에 360억원 투입

▲ 대전 원도심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인 중앙로프로젝트 마중물 사업 위치도 및 도면 ⓒ대전시

지난 2015년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중앙로프로젝트 마중물 사업 설계가 상반기 완료돼 본격 공사에 들어갈 전망이다.

대전 원도심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인 중앙로프로젝트 사업은 옛 충남도청~대전역에 이르는 중앙로 1.1㎞ 구간에 대한 원도심 활성화 사업으로 2020년까지 3건의 마중물 사업에 36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중앙로프로젝트 마중물사업은 도심형산업지원 플랫폼 건설사업과 신․구 지하상가 연결 및 중앙로 보행환경 개선사업 등 3개 사업이다.

23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동구 중동 공영주차장 부지에 설치할 도심형 산업지원 플랫폼은 오는 6월 착수해 오는 2020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이 시설에는 인쇄 ․ 출판, 뷰티케어, 만화웹툰 작가 등을 입주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구상이다.

대전천 목척교로 단절된 중앙로 신․구 지하상가 연결 사업은 11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6월 착수해 2020년 6월 준공할 계획이다.

20억 원을 투입하는 중앙로 보행환경 개선 사업은 지상․지하 상권 연결을 위한 엘리베이터 1대와 에스컬레이터 6대 등을 설치해 올해 말 준공 할 예정이다.

정무호 시도시재생주택본부장은 “중앙로프로젝트사업은 그동안 침체되었던 인쇄업체의 활성화 계기를 마련하고, 신․구 지하상가 연결로 보행환경 개선으로 보행약자의 이동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마중물 사업을 촉매로 해 대전역세권 개발 등 원도심에 역사 ․ 문화 ․ 경제 등 도시재생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