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와 한국관광공사가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손을 잡았다.
1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 KTO-RTO/시·도 사업설명회 및 해외지사장 상담회'에서 양 측은 해외진출기업 연수단 유치, 국제 스포츠 관광 활성화, 환동해 크루즈 관광 마케팅, 대만 2선 도시 타겟 집중 홍보 등 금년도 해외관광객 경북유치 증대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양 측은 지난해 12월 베트남 취팅(CHITWING VIET NAM CO.,LTD) 현지 근로자의 경북 방문 성과를 내기도 했다.
이를 기점으로 본격 추진되는 해외진출 대기업 및 현지 로컬기업 대상 기업 연수단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공동 홍보 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마케팅에는 베트남 하노이 지사 및 중국 북경지사 등 10개 지사가 참여한다.
보문관광단지 개장 40주년 맞이 국제행사와 오는 4월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에 중화권 관광객 500명 유치를 시작으로 2008년부터 매년 경주 전국 트라이애슬론대회를 아시아권으로 확대, 6월 33개국 5천여 명이 참가 예정이다.
더불어, 경주-포항 선진축구훈련 투어 상품 운영 등 스포츠 관광상품 활성화를 통해 경북을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한다는 것.
아울러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지사와 협력으로 바닷길을 열기 위한 사업도 추진된다.
2020년 포항 영일만항 국제여객 터미널 조성 대비 한-러-일-중 환동해권 연계 크루즈 항로 개발 및 신 북방정책에 발맞춘 한⋅러⋅일 3국 관광기업 B2B 간담회 참가 등 인접 국가의 연계 협력 강화를 위한 한국관광공사(KTO) 국내외 지사와의 공동 마케팅 추진방안도 모색한다.
또한 타이베이지사와 한해 국내 입국자 수 100만명을 돌파한 대만 관광객 경북 유치를 위해 대만 2선도시(타이중, 까오슝, 타이난) 시장 개척을 위한 경북 여행상품 개발, 제34차 한국⋅대만 관광교류회의 경주 유치 등 다방면의 마케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재춘 사장대행은 “기업연수, 스포츠, 역사문화 등 다양한 목적을 가진 외국인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방면의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며“한국관광공사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가별 관광객 특성에 최적화된 마케팅 추진으로 세계가 매료되는 경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