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오후 1시 14분경 김 모(38) 씨가 차를 몰고 중부내륙고속도로 창녕에서 부산 방향 16.5Km 지점인 남지대교 다리 위를 지나다 단독 추돌사고를 일으켰다.
김 씨의 단독 사고 이후 뒤따르던 4대의 차량이 추돌하는 사고로 이어졌다.
교통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따르면 사고 차량은 있었지만, 운전자의 행방이 묘연해 수색하던 중 남지대교 사고 지점 아래 낙동강에서 발견된 외투에서 김 씨의 신분증을 확인했다.
경찰은 운전자 김 씨가 낙동강에 투신한 것으로 추정하고 곧바로 119 특수구조대 및 의용소방대원까지 총동원, 수색을 하고 있으나 여전히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인력이 총동원된 집중 수색에도 24일째 실종자의 행방을 찾을 수 없게 되자 김 씨가 투신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경찰은 사고일로부터 사고 지점을 지난 차들의 블랙박스 확인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탐문에 나서고 있다.
11일 소방당국은 수중수색은 종료 된 상태이고 낙동강 변 주변 1일 2회 순찰 위주로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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