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 경북의 상생협력을 올해 주요 사업목표로 설정한 대구시와 경북도는 8일 오후 대구시청에서 대구시· 경북도의 문화체육관광국장 주재로 ‘대구·경북 문화체육관광 상생협력회의’를 열고 오는 21일 국채보상운동기념식에 시·도립 국악단이 합동 연주키로 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지난 1월 구미에서 상생음악회를 갖고 대구시립교향악단의 공연으로 대구시와 경북도의 기관단체장을 비롯, 경제계 인사들까지 함께 해 상생 분위기를 고조시키기도 했다.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앞두고 양 자치단체의 다양한 상생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열린 이날 상생회의에서 대구시와 경북도는 앞으로 포항과 경주 · 안동에서도 합동공연을 갖는 등 지자체의 상생협력 사업을 구체화한다는 데 합의했다.
이와함께 대구시 · 경북도의 문화체육관광 관계 공무원들은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추진을 위해 관광상품 개발 같은 공동사업도 상생 차원에서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민 관 학 관광협의체 구성과 로고 · 슬로건 구축, 정기적인 전략회의 개최 등 다양한 방법을 논의했다.
또 대구·경북 게임컨퍼런스, 대구·경북 상생시민생활대축전 등 다양한 문화· 체육 행사로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하고 이를 위해 실무진들이 후속 회의를 통해 사업을 구체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김호섭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경북은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는 지역공동체로서 같은 문화권, 생활권, 경제권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분기별 회의를 통해 협력 사업을 지속 발굴하여 대구·경북 문화·체육·관광분야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글로벌 관광문화 트렌드에 부응하는 문화관광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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