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최근 불거지고 있는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천안 이전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8일 시에 따르면 삼성전자 온양캠퍼스를 직접 방문해 확인 한 결과 기업관계자로부터 '삼성전자 TSP총괄이 천안캠퍼스로 완전 이전한다는 항간의 떠도는 얘기는 사실이 아니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시는 이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온양캠퍼스에서는 작년 말부터 조직을 삼성전자 DS부문 TP센터에서 TSP총괄로 격상해 제조는 물론 연구개발 분야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며 "90년초부터 가동한 일부 라인의 개선이 필요하지만 생산을 멈출 수 없어 임시로 천안의 비슷한 환경의 공간에 이를 옮겨 작업을 지속하고 추후 온양캠퍼스의 노후라인을 개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천안으로 온양캠퍼스 인력이 이동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지난해 주로 전(前)공정을 담당하는 경기도 기흥캠퍼스의 일부 생산공정 장비와 인력이 이동한 것이며 작업지원을 위해 온양캠퍼스 소속인력도 일부 투입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의 일부 라인 노후화로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 됐지만 사무실이나 라인을 증설할 수 있는 여유 공간이 없고 라인가동을 멈출 수도 없기 때문에 당분간 천안에서 임시 작업을 하는 것일 뿐 이전설은 잘못 알려진 사실"이라며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기업 관계자를 통해 노후라인을 개선하고 나면 앞으로도 이곳에서 반도체 후(後)공정 부분의 핵심적인 역할은 계속 담당한다는 것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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