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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천안병원, 충청·전북·경기지역 석면건강영향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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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천안병원, 충청·전북·경기지역 석면건강영향조사 실시

오는 2월부터 검진버스로 대상 지역 방문…1차 검진 실시

▲이용진 석면전문센터장이 석면피해의심지역 주민들을 진찰하고 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센터장 이용진)가 충남북, 전북, 경기지역을 대상으로 석면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석면건강영향조사는 환경부의 '석면피해구제법'에 따라 무료로 검진이 실시된다. 석면공장, 수리조선소, 자연발생석면지역 등 석면노출원으로부터 반경 1㎞ 이내 지역에서 10년 이상 거주한 자는 만 40세 이상, 석면슬레이트밀집지역, 재개발재건축지역에 거주했던 사람은 만 50세까지 검진 대상이다.

국가지정 석면전문센터인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오는 2월부터 11월까지 검진버스로 충남 천안시, 서천군과 충북 제천시, 충주시, 단양군에서 검진을 실시한다.

또 경기도 안양시, 용인시, 양주시, 의왕시와 전북 장수군에도 방문해 1차 검진을 실시 할 계획이다.

검진은 1차(기본검진), 2차(정밀검진), 3차(선택적 정밀검진)로 나뉘어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2월에는 전북 장수군에서 9일부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검진을 실시한다.

건강영향조사 결과 원발성 악성중피종, 원발성 폐암, 석면폐증, 미만성 흉막비후 등 석면관련 질병으로 최종 판정되는 경우 석면피해구제법에 따라 정부로부터 구제받을 수 있다.

이용진 센터장은 "석면은 오랜 잠복기를 거쳐 폐암, 악성종피종 등을 일으키는 1급 발암물질"이라며 "석면 피해가 의심되면 반드시 검진을 받을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한편 2009년 문을 연 순천향대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는 국가지정 석면전문기관이다. 대전·충청 지역을 비롯해 서울, 경기, 강원지역의 석면피해 우려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예방교육, 건강영향조사, 사후관리를 전담하며 석면피해구제 제도정착과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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