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가 ‘2019년 보건복지부 의료관광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 7600만원을 확보하고 의료관광 복합 클러스터 구축에 나섰다.
시는 천안시의료관광협의회 참여 9개 의료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면장애를 비롯 모발이식, 남성질환, 뇌동맥류, 피부, 임플란트 등 고부가가치 의료기술 연계 의료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그동안 의료코디네이터 65명을 양성하고 홍보 브로슈어·동영상 제작, 국외의료봉사, 심포지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의료관광을 위한 지자체 역량강화 기반을 구축했다.
특히 올해는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국내외 유관기관과 네트워크를 조성해 특화된 외국인환자 유치모델을 개발하고 국외홍보 설명회, 팸투어 개최, 나눔의료 등 국외 마케팅에 힘쓸 계획이다.
또 천안 의료관광센터 설치운영, 자매도시 등과의 의료인 교류 등을 통해 국외 의료환자 유치 20% 증가, 숙박·화장품·제약 등 관련 산업 분야 고용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가시적 목표를 달성키로 했다.
김경자 시 서북구보건소장은 “이번 국비확보로 의료관광 복합 클러스터 구축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며 “관내 수준높은 의료기술을 연계 특화해 지역의 문화·관광자원과 접목, 국내외 외국인 환자를 적극 유치할 수 있도록 채널을 다양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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