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사업비 14억5000만원을 확보하고 관내 농가에 50만포를 공급하기로 했다.
벼 상토를 지원받을 수 있는 대상은 남원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벼 재배 전 농가이다. 단, 재배면적 1000㎡이하 농가와 관외출입 경작자는 제외된다.
벼 육묘용 상토는 사업 신청농가의 희망에 따라 경량, 준중량, 중량, 입상, 유기농, 매트로 구분해 지원한다. 친환경벼 재배농가는 유기농상토를 공급 받을 수 있다.
남원시는 2월 중순까지 사업대상자를 확정한 뒤 하순부터 농가 및 공동육묘장에 육묘용 상토를 볍씨 침종이전에 공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환주 시장은 “양질의 상토공급은 풍년농사의 밑거름으로 농업인들의 생산비 절감과 소득기반 확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적기영농 실현에 차질이 없도록 농가에 상토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지난해 11월 상토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지역농협, 벼 재배농가들의 의견을 수용·보완하여 상토 추진 지침을 협의했다. 또, 12월에는 지역농협 주관으로 입찰을 통해 상토 공급업체를 선정해 농가가 선호하는 상토 및 업체를 선택 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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