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는 일이 쉽지 않다. 일도 해야 하고 사람도 만나야 하고 이러저런 행사에도 참석해야 하는 데도 하루 평균 두 권 가량 책을 읽는 사람이 있다.
광주광역시 북구 문흥동에 사는 서정훈(60)씨다.
광주광역시립도서관은 시민 독서를 권장하기 위해 ‘2018년 빛고을 책 읽는 시민’ 15개 팀을 선정했는데 개인부문 1위로 연간 668권을 읽은 서정훈씨를 발표했다.
가족부문 1위로 선정된 김수양(여·37·북구 매곡동) 씨는 5명의 가족이 참여해 연간 1인당 485권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책 읽는 시민 선정팀은 광주지역 23개 공공도서관에서 지난 한해 가장 책을 많이 읽은 가족부문 7개팀, 개인부문 8개팀이었다.
‘빛고을 책 읽는 시민’으로 선정된 시민에게는 시장상과 인증패를 수여하고, 올 한해 도서 대출권수 5권 상향, 대출기한 연장 등 혜택을 제공한다.
2017년 문화관광체육부가 조사한 독서인구는 성인의 경우 60%대가 붕괴된 59.9%였다. 2015년보다 5.4%포인트 줄어들었다.
2019년 ‘빛고을 책 읽는 시민’ 참여는 2월부터 11월까지 광주광역시 23개 공공도서관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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