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해양수산기술원(원장 오광남)이 도서·벽지 어업인의 부담을 줄이고 해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어업용기자재 이동수리소 사업에 나선다.
이번 어업용기자재 이동수리소 사업은 어선용 선박, 어업용 및 양식용 장비를 무상으로 점검 수리해주는 사업이다. 어업인 1인당 1회 10만 원으로 다양한 부품을 현지에서 교환·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연 2회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지난해에는 10개 시·군, 154개 어촌계, 2천800여 명의 어업인이 수혜를 받았다. 수혜받은 어업인은 육지에 멀리 있는 수리업체를 찾아가지 않고도 현지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다.
또 올해 사업 대상자 모집 기간은 오는 2월 15일까지다. 사업 참여를 바라는 어촌계와 수리업체는 전라남도나 전남해양수산기술원 누리집에 게재된 공고문을 참고해 해양수산기술원 각 지원에 방문하거나 팩스를 이용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오광남 원장은 “어업용기자재 이동수리소 사업은 도서·벽지 어업인들이 육지의 수리업체를 이용해야 하는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덜어줘 현지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어업인들이 지원받도록 사업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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