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도종환 장관 "창작·창업자들이 좋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돕겠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도종환 장관 "창작·창업자들이 좋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돕겠다"

충남 콘텐츠미디어랩 방문, 청년 창작·창업자와 간담회

▲충남 콘텐츠코리아랩을 찾아 시설을 둘러보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 도종환 장관 ⓒ프레시안(이숙종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도종환 장관이 31일 충남 천안에 위치한 충남 콘텐츠코리아랩을 방문해 입주 기업 등 콘텐츠 창작 창업 현장을 살펴보고 청년 콘텐츠 창작자들과 함께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논의했다.

도 장관의 이날 방문은 미래 청년 일자리를 이끌 콘텐츠 창업 현장에서 청년들과의 소통을 통해 콘텐츠 정책의 미래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각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20~30대의 청년 콘텐츠창업자 창작자 16명이 참석했다.

도 장관은 "콘텐츠산업은 가장 큰 변화가 예상되는 분야 중 하나이다.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웹툰과 유튜브 동영상을 전 세대가 즐기게 되었듯 앞으로도 콘텐츠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변화에 휩쓸릴지, 변화를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지는 콘텐츠의 미래를 이끌 창작자들에게 달려있다"고 콘텐츠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도종환 장관은 청년 창작 창업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프레시안(이숙종 기자)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 창작 창업자들은 개인 소기업이 겪는 불공정거래와 창작공간 부족 등을 가장 큰 고충으로 지적했다.

경북에서 웹툰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권모씨(36)는 "웹툰을 출판이나 온라인 플랫폼과 계약 할때마다 부당한 처우를 받을 때가 있다. 특히 지방에서는 이를 법률적으로 상담을 한다거나 불공정이 계약의 경우 구제할 방법을 찾기가 쉽지 않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또 "지방은 창작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입주를 기다리며 대기하는 작가들과 창업자들이 많다. 청년 콘텐츠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방에도 창작공간을 많이 늘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도 장관은 "웹툰같은 창작물에 대한 불공정거래에 따른 표준계약서 적용 25%밖에 되지 않고 갑질 문제도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 불공정거래 환경을 개선해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창작의 분야가 공정과 상생으로 운영되어야 한다. 특별히 관심을 갖고 신경을 쓰겠다"고 답했다.

이어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어디서나 쉽게 창작할 수 있는 공간과 장비 등 인프라 여건, 인력, 재원을 적극 챙기겠다. 좋은 작품들이 만들어질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하려고 한다. 창작 창업자들이 마음껏 좋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창작하는 과정에는 꽃길만 있지는 않을 것이다. 고독한 시간과 험난한 여정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 수도 있다. 조급해하지말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긴 감동을 주고 오래 이야기될 수 있는 좋은 작품을 만드는 것이 더 의미가 있으니 어려움이 있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끝까지 노력해서 좋은 콘텐츠를 만들길 바란다"며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이날 간담회에 앞서 도 장관은 충남 콘텐츠코리아랩 내 창작 창업 지원공간을 꼼꼼히 둘러보며 이곳에 입주한 청년 대표들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기도 했다.

도 장관은 입주업체인 아트스토어의 홍덕현·전창해(25) 공동대표에게 업체 연혁과 성장에 대해 묻고 "창업 2년차에 200% 성장을 이뤘다는 얘기를 듣고 놀랐다"며 "창업 지원의 모범 사례로 볼 수 있다"고 격려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