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관세인'에 이혜경 관세행정관

개인통관부호로 해외직구 통관 정보 한눈에 확인

▲1월의 관세인으로 선정된 이혜경 행정관이 김영문 관세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관세청

관세청(청장 김영문)은 인천세관 이혜경 관세행정관을 2019년 1월의 관세인으로 선정해 31일 시상했다.

이혜경 행정관은 해외직구로 구입한 물건의 현재 위치를 확인하고자 할 경우 운송장 번호로만 조회할 수 있어 불편을 느끼고 있다는 점에 착안, 관세청에서 각 개인을 식별할 수 있도록 할당한 ‘개인통관고유부호’만 입력하면 모든 통관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행정관이 개발한 새로운 개인 통관정보 조회 시스템은 올해 상반기 중에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관세청은 31일 업무 분야별로 우수한 성과를 낸 직원들을 시상했다 ⓒ관세청

관세청은 이날 업무 분야별로 우수한 성과를 낸 직원도 함께 시상했다.

일반분야 유공자로 선정된 목포세관 김국현 관세행정관은 조선소 선박블럭 운반에 장애가 되는 세관 현수막 게시대를 철거해 기업의 물류비용 절감에 기여했다.

김기형 관세행정관은 한-아세안 FTA 관련해 기존에는 말레이시아산 주석괴 원재료의 원산지 증빙을 원산지 증명서만 인정하던 것을 양국 협의를 통해 ‘원산지 확인이 가능한 서류로 확대하는 근거를 마련해 통상 현안을 해소한 공로로 심사분야 유공자로 선정했다.

위험관리분야 유공자로 선정된 부산세관 안예인 관세행정관은 부두직통관 수입검사에 차량형 엑스레이 검색기를 도입해 쓰레기성 폐기물을 은닉한 컨네이너를 적발했다.

이밖에 통관분야 유공자로 한승옥 관세행정관을, 조사감시분야 유공자로 하보람 관세행정관을 선정했다.

이달의 관세인은 그동안 조사․심사분야에서의 대형사건 검거 등의 실적 위주로 선정해 왔으나, 최근에는 불필요한 규제를 개혁이나 업무 혁신 사례 위주로 관세인을 선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