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완주군은 농식품산업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육성, 지원하는 ‘먹거리 정책과’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먹거리 정책과는 하부 조직으로 1개팀이 신설되고 4개팀이 개편돼 ▲푸드플랜팀(신설) ▲식품가공팀 ▲로컬푸드팀 ▲식품산업팀 ▲위생안전팀 등 총 5개팀이 구성됐다.
완주군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에 분야별로 흩어져 있던 식품관련팀을 한데 모아 시너지를 높였으며, 먹거리 종합계획인 푸드플랜과 정책 방향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푸드플랜팀을 신설했다.
푸드플랜은 지역 먹거리의 생산에서부터 가공, 유통, 소비, 식생활, 영양, 폐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역과 단계를 종합‧관리하는 지역 먹거리 종합 계획이다.
앞서 완주군은 지난해 11월 먹거리 기본권 보장을 선언하고 관련 용역을 통해 자체 계획을 수립했으며, 먹거리의 공공성 강화 및 기본권 보장을 주요 내용으로 사업을 구체화 하고 있다.
특히 먹거리관련 민원인들의 편의도 높였다.
기존 민원인이 농업, 식품, 환경 등 분야별로 관련 부서를 찾아다니던 불편함을 없애고, 먹거리 정책과에서 로컬푸드를 비롯해 식품의 교육, 가공, 위생, 정책, 6차 인증까지 보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과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먹거리 정책은 세계적인 추세이고 농림축산식품부 정책방향과도 맞춰 지역 먹거리와 관련된 사업을 종합적으로 지원‧관리하겠다”며 “군민 모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차별 없이 보장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갖추는 것이 목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과 신설을 통해 밀라노 도시 먹거리 협약 이행과 푸드플랜 사업 추진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