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대교는 포항시 남구 동해면과 북구 신항만을 연결하는 전체 길이 9.1km의 해상 노선으로 ‘동해안고속도로’ 건설 사업의 일부 구간이다. 최근에는 포항시를 비롯한 지역 정치권뿐만 아니라 경상북도까지 나서서 ‘영일만대교’ 건설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힘을 하나로 모았지만 결국 최종 탈락했다.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 예타면제사업은 서부경남KTX(남부내륙철도), 광주시의 4천억원 규모의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 울산시의 외곽순환고속도로와 공공병원 설립 사업, 전북의 새만금국제공항 건립 등 2개 사업, 부산시의 부산신항 제1배후도로 우회 국도 건설사업,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등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영일만대교 건설사업이 탈락된 데 대해 "고속도로가 없는 동해안에 이번 사업이 또 탈락한 것은 정부의 국토균형발전 의지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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