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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도 ‘차(車)’처럼 배우고 익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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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도 ‘차(車)’처럼 배우고 익혀야

전주시, 올바른 자전거타기 문화 확산 위한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 실시

ⓒ전주시
전북 전주시가 아이들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 안전교육을 확대하기로 했다.

전주시는 올해 올바른 자전거타기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을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노인복지관, 운수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자전거 안전교육은 시민들이 자전거를 배우고 익혀야만 탈 수 있는 ‘차’처럼 인식시켜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전문강사 4팀 8명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교육 내용은 △자전거의 올바른 이용법 △관련 교통법규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이론교육 기본점검 방법 △안전하게 타는 실기교육 등으로, 1회 2시간 정도 진행된다.

시는 아동·청소년에게는 자전거가 처음으로 운전하는 교통수단인 만큼,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등을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을 확대해 올바르게 자전거를 이용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올해 교육 목표치는 총 170회로, 이는 지난해 160회 보다 10회 늘어난 횟수다.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을 희망하는 기관·단체는 28일부터 전주시 홈페이지또는 팩스를 통해 신청하거나, 자전거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교육일정은 신청 접수 후에는 일정을 조율해 오는 3월부터 교육이 진행된다. 단, 일반 단체의 경우 10명 이상의 교육희망자가 있어야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자전거에 대한 어린이들의 관심과 친밀도를 높이고, 안전한 자전거 이용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어린이 자전거 안전운전면허시험’도 시행한다. 자전거 안전운전면허는 사전에 교통법규와 안전수칙 등 자전거 이론교육을 이수한 어린이들이 △출발과 정지 △직진·S자 코스 △횡단보도·자전거횡단도 건너기 등 코스를 주행해 합격점을 받으면 발급 받을 수 있다.

전주시 자전거정책과 관계자는 “안전한 자전거타기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환경 조성도 중요하지만 올바른 자전거 이용방법을 습득하고 안전의식을 길러야 할 것”이라며 “누구나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문화를 조기에 정착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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