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28일부터 '라돈'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 및 쾌적한 실내공기질 관리를 위해 라돈 측정기 대여 서비스를 시행한다.
라돈은 암석과 토양 속 우라늄·토륨이 붕괴하면서 자연적으로 생겨나는 무색·무취·무미의 자연방사성 기체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한 물질이다.
최근 일부 침대 매트리스 및 건축자재들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라돈이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28일부터 라돈 간이측정기 103대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배부했다. 대여신청은 경주시민이면 누구나 주소지관할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분증을 제시하고 3일 동안 무료로 대여 할 수 있다.
라돈측정기는 벽 또는 천장 바닥 등으로부터 50CM 이상 띄워 사용해야 한다. 출입문 또는 창가, 전자제품 주위를 피해 측정기를 둔 뒤 방문과 창문을 모두 닫고 측정기 전원을 연결하면 10분 단위로 자동 측정된다. 측정값이 4피코큐리(148베크렐) 이하면 기준치 이내이고 기준치를 넘으면 알람이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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