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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시·군·출연기관, 소통‧협치 강화키로

도정혁신 워크숍…전남 행복시대 실현위한 유기적 협력관계 모색

전라남도와 시·군 간부공무원, 도 출연기관 대표들이 26일까지 이틀간 행정환경의 변화를 공유하고, 유기적 협력관계를 모색하는 ‘2019년 도정혁신 워크숍’을 개최했다.

특히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직접 참석해 사전 대본 없는 즉문즉답 형태의 공감토크 시간을 갖고, 참석자들과 함께 ‘전남 행복시대’ 실현을 위해 소통과 협치를 강화하기로 다짐했다.

▲전라남도와 시·군 간부공무원, 도 출연기관 대표들이 26일까지 이틀간 행정환경의 변화를 공유하고, 유기적 협력관계를 모색하는 ‘2019년 도정혁신 워크숍’을 개최했다.ⓒ전남도청

이번 워크숍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소셜 빅데이터 전문가인 송길영 다음 소프트 부사장, 자치분권 전문가인 대통령 직속 자치분권위원회 김승수 기획단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주제강의에 나서 간부 공무원들의 관심을 모았다. 기획재정부 출신의 윤병태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는 ‘국가재정제도와 국고확보 전략’을 강의해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날 마지막 특강에 나선 김영록 도지사는 “현장에 가보면 사무실에서 서류로 보는 것보다 문제점이 더 잘 보인다”며 평소의 ‘현장 제일주의’ 철학을 강조했다.

또 국고예산 확보와 관련해 김 지사는 “지성이면 예산이다”며 “중앙부처를 자주 찾아갈 것”을 당부했다. 이어 “중앙부처를 방문할 때는 자존심은 잠시 내려놓되, 자신감과 소명의식은 잊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지사는 “중요한 사안을 결정할 때는 담당자부터 도지사까지 모두가 함께 모여 격의 없이 토론하자”며 “우리 모두가 긍지를 갖고 ‘새로운 천년, 전라도 시대를 열어가자”고 말했다.

특히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시·군 공무원들은 “그동안 도와 시·군이 가까운 듯 가깝지 않은 관계였는데, 워크숍을 통해 하나의 팀이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또 이날 출연기관의 한 대표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도지사의 개인사부터 도정 운영 철학까지 직접 묻고 답하는 ‘공감토크’를 한 시·도는 신선함 그 자체였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올해 처음 개최한 ‘도정혁신 워크숍’을 매년 정례화하고, 프로그램도 내실화하는 등 더욱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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