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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발생한 '지정폐기물' 군산에서 반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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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발생한 '지정폐기물' 군산에서 반출하라"

군산 시민사회단체 "환경부 야적한 이유와 폐기물 종류, 양, 관리계획 등을 밝혀라"


군산 환경부 지정폐기물공공처리장 임시보관소 ⓒ프레시안(=유상근 기자)
전북 군산시민사회단체는 25일 "환경부는 인천에서 발생한 지정폐기물을 왜 군산에 소재한 지정폐기물 소각장으로 들여왔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군산에서 신속히 방출하라"고 밝혔다.

시민단체는 이날 논평을 통해 "환경부가 24일부터 25일까지 화물운반비 등의 문제로 다른지역에서 떠돌던 불법폐기물 754t(차량44대)을 군산의 지정폐기물 소각장으로 들여왔다"며 "환경부는 군산 지정폐기물처리장에 임시 야적한 이유와 폐기물 종류, 양, 관리계획 등을 밝혀 줄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임시 야적된 불법폐기물과 관련해 군산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군산시에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군산시는 이를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한편, 임시야적상태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감시를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지금도 군산시민들은 군산이외의 폐기물처리로 인해 고통 받고 있다"며 "그런데도 불법폐기물마저 군산에서 처리하려고 한다면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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