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조 포스코지회(지회장 한대정)는 지난 23일 초대 대의원을 선출한데 이어 오는 30일 포항에서 포항·광양 양제철소 집행간부와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금속노조 포스코지회에 따르면 이날 첫 임시대의원대회에서는 회사에서 부당하게 해고를 당한 간부들에 대한 해결 방안과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직책자들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대처방안 등 앞으로 포스코지회의 발전을 위한 토론으로 첫 활동을 시작한다는 것.
특히 지난 23일 초대 대의원 선출에서는 포항 22명, 광양 24명이 각각 선출됐다.
대의원 중에는 80년대 최초기업노조 출신 손상락(STS 제강부), 이범동(선재부) 씨 등 2명을 포함해 전 직장에서 대의원활동을 했던 차인식(포항전기강판부) 씨, 현직 노경협의회 위원인(노사협의체) 이순섭, 김은중 부대표 출신이 있다고 포스코지회는 밝혔다.
대의원 전체적으로는 다양한 나이대별로 골고루 분포해 신·구 조화가 잘 이루어진 장점이 있어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포스코지회는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 1부에서는 권영국 변호사, 박규환 노무사를 고문으로 추대하고, 금속노조 중앙 임원소개, 포항지부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선언과 축사 등을 개최하고 2부에 본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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