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4일 충북 청주시를 방문해 연동형비례대표제 지지를 호소했다.
손 대표는 이날 청주버스터미널 부근에서 푸드트럭 ‘손다방’에 올라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받드는 것이 연동형비례대표제다”며 “대한민국의 중심인 충북도민이 힘을 모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촛불혁명으로 나라가 바뀌었는데 정작 바뀐 것은 대통령 뿐, 제도가 바뀌지 않았다”며 “소득주도성장 폐기하라, 일자리는 기업이 만든다고 얘기해도 듣지 않는다. 이제는 바꿔야 한다. 국민이 함께 잘사는 연동형비례대표제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푸드트럭은 연동형비례대표제를 통해 경제를 살리자는 측면에서 민심녹차, 개혁커피, 연동형 둥글레차, 비례대표 코코아를 준비했다. 많이 드시고 많이 도와 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바른미래당 충북도당위원장인 김수민 의원을 비롯해 지역의 당원들이 참여해 시민들에게 전단을 나눠주며 연동형비례대표제를 홍보했다.
김수민 도당위원장은 “국회가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전해지는 것이 연동형비례대표제다. 충북에서 힘을 실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경영난을 겪고 있는 청주드림플러스 상인회가 손 대표에게 고통을 호소하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장석현 상인회 대표는 “대기업에서 대부분의 점포를 매입해 놓고 임대도, 입점도 하지 않는 등 횡포를 부려 드림플러스가 망했다는 소문이 돌 정도다”며 “상인들은 이곳에서 계속 장사를 하고 싶어 한다. 도와 달라”고 밝혔다.
손 대표는 푸드트럭 행사 후 공실로 텅텅 비어있는 드림플러스 상가를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구체적인 상황을 알아보고 당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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