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비전대 국제협력기술과, 간호학과, 컴퓨터정보과 학생, 교수 13명으로 구성된 방문 팀은 베트남 꽝남 지역 꽝남 땀끼시 푸닌 아동시설 어린이를 대상으로 바른손 씻기와 양치질 교육, 교사 대상 응급상황 대비 응급처치법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베트남 전쟁 당시 한국 군인에 의해 학살당한 74명의 민간인에 대한 꽝남 야유나무 위령탑을 찾아 진행한 환경정리 활동은 베트남과 한국의 역사를 이해하고 전쟁으로 발생한 아픈 과거의 상처를 뽑아내고 아름다운 관계를 회복시키려는 의미 있는 활동이 됐다.
이번 활동은 KOICA의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 일환으로 시행됐으며 2014년부터 5년 연속으로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비전대는 국제개발협력 관련 커리큘럼을 정규 교과목으로 운영하고 있다.
KOICA에서 시행하는 이 사업은 국제개발협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대학의 교육과정에 국제개발협력 이론과 실무를 제공, 대학생들의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인식제고와 진로 탐색 등을 지원하고 있다.
봉사활동을 인솔한 김미선(국제협력기술과) 교수는 “이번 봉사단은 학과에 재학중인 한국·미얀마·베트남 학생들로 구성해 세계시민의식을 함양시키고자 하는 사업의 의미를 더욱 충실히 반영하고자 했다”며 “5년간의 KOICA 사업 참여를 통해 길러진 학생들이 인도네시아, 요르단, 몽골, 베트남, 르완다 지역의 NGO 단체에 들어가 국제개발협력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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