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세종시, 자율주행 특화도시 조성 잰걸음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세종시, 자율주행 특화도시 조성 잰걸음

BRT구간 자율주행 실증연구 지원,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생태계 구축

▲24일 박형민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이 시청 정음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2019년도 주요업무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프레시안(=김수미 기자)

세종시가 자율주행 특화도시 조성에 본격 나선다.

박형민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은 24일 시청 정음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올해 ‘지속가능한 스마트경제’ 실현을 위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담은 스마트시티 연관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업환경을 개선해 기업 유치와 일자리를 확충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며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밝혔다.

시는 자율주행차 서비스산업 육성과 스마트시티산업 공공인프라 조성, 지역수요에 기반한 일자리 창출, 창업과 기업하기 좋은 지역경제 조성,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산업입지를 구축하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다.

먼저 자율주행차 서비스산업 육성과 스마트시티산업 공공인프라 조성을 위해 세종시를 ‘자율주행 특화도시’로 조성해 자율주행차 서비스산업을 지역산업으로 특화시킨다.

전략적 실증연구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상반기 중 BRT 미운행구간인 4~5생활권의 대중교통 중심의 자율주행 실증 연구개발이 가능하도록 개방할 계획이다.

또 세종국가혁신융복합단지 육성과 국가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자율주행차 운행을 위한 교통 환경을 분석하고 주행 시나리오를 마무리해 국내 최초 세종형 자율주행 운행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다.

보다 체계적인 실증연구 개발과 사업화가 이뤄지도록 2020년까지 신도심 중심의 자율주행차 서비스 산업을 육성하고, 한국교통연구원 주관으로 국비 220억 원을 투입해 자율주행기반 대중교통시스템을 연구개발한다. 레벨4 자율주행셔틀의 인프라 기술별 성능·기능 요구사항, 실증구간 분석 등도 적극 반영한다.

시는 자율주행차 산업을 비롯한 스마트시티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인프라 조성에도 역량을 결집한다.

재단법인 세종테크노파크를 하반기에 설립해 스마트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조치원청사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의 테크노파크를 건립하기 위해 설계에 착수하는 등 지역혁신기관을 집적화한다.

또한 자율주행차 관련 연구개발장비 15종, 특성분석장비 12종, 상용화 장비 7종 등 고가의 장비를 공동으로 활용하고 관련 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에 미래차연구센터를 설립한다.

이와 함께 세종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용률 67% 달성을 목표로 시민이 체감하는 일자리 기회 확대와 일자리 질 향상에 정책 역량을 집중한다.

시정3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 5개 전략, 15개 과제를 중점 추진하는 한편, 매월 19일 일구하기데이를 운영해 일자리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정책을 공유하는 등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역 산업 특성에 맞는 일자리사업과 지역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강화하고 공공근로 등 취약계층 일자리 기회를 확대해 간다.

창업과 기업하기 좋은 지역경제 조성을 위해 오는 4월까지 세종창업키움센터를 열어 멘토링·컨설팅·정보교류·투자연계 등 다양한 창업보육 가능과 네트워킹이 어우러지는 창업지원 플랫폼을 조성한다.

상반기 중에는 현재 운영 중인 ‘청년창업 챌린지 랩’을 나성동 복합쇼핑몰에 확대 설치해 다양한 마켓 테스트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산업입지 구축을 위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된 연서면 일원을 행정수도로서의 자족기능 확보와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혁신성장의 거점으로 조성한다.

스마트산업을 발굴하고 기업 입주수요를 확보해 예비타당성조사에 대응하고 세종시 북부지역에 산업단지를 조성해 전동면 노장리 일원 로컬푸드 중심의 전동산업단지와 전동면 심중리 일원의 벤처밸리산업단지, 소정면 고등리 일원의 스마트그린산업단지 등을 본격 추진한다.

이날 박 국장은 ‘세종 북부권 산단 조성과 관련해 전동산단이 이전 철도산단 대신 들어오는 것인지, 세종시 지가 상승률로 봤을 때 벤처밸리 산단 분양가가 경쟁률이 있는 것인지’에 대해 “전동 산단 추진은 현재 관계부처와 협의 단계에 있다”며 “벤처밸리의 경우 현재 분양가가 경쟁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는데 세종지역 산업단지 평균 조성 원가는 110만 원 대로 타 지역 보다 높지 않은 수준이어서 사업 추진에는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또 ‘벤처밸리 산단이 계획한지 4년이 넘도록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현재 감정 평가 중이고 TF팀 구성 등 이와 관련해 책임준공 확약, 그런 관계가 늦어지고 있는데 보상평가가 완료되면 3월 중 토입매입협의에 들어가 정상적으로 사업이 추진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국장은 "'행정수도 세종’의 위상에 걸맞게 4차 산업혁명시대 세종시가 지속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스마트경제 도시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