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식 양식은 김 포자를 대나무에 꽂아 밀물과 썰물을 이용해 김을 성장시키는 방법이다. 기존 바닷물 속에서만 키우는 부류식 양식과는 달리 썰물시 갯벌 바닥이 드러나 김발이 노출되는 등 겨울철 자연의 혹독한 환경에서 자란다.
특히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아 건강에 이로운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좀처럼 내수나 수출량이 늘지 않아 김 양식 어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고창군은 이번 판촉행사를 통해 김 양식 어민 기를 살리고, 소비자들은 시중보다 저렴하게 김을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를 열 계획이다.
또 그동안 모르고 있었던 김 양식장의 지리적 특성과 장점, 지주식 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홍보행사도 함께 진행 할 예정이다.
유기상 군수는 “김 양식 어업인들이 자식처럼 기른 김이 조금이라도 제값을 받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 촉진 활동을 펼쳐 김 어가 소득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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