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속에서도 경주지역은 스포츠 열기로 후끈거리고 있다.
경주의 1~2월은 경주컵 동계 클럽유소년축구패스티벌 개최를 시작으로 야구, 태권도 등 3개 종목 233개팀 4,800여명의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3월에는 60팀 400명이 참여해 전구간이 KBS생중계되는 제35회 코오롱 구간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이같은 각종 대형 대회를 앞두고 경주지역에는 각종 종목 선수들의 전지 훈련으로 연일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이는 경주가 갖고 있는 전국 최고의 스포츠인프라 때문이어서 축구와 야구, 태권도 등 동계훈련단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축구는 알천구장에서 38개 팀 1,140명이, 태권도는 진현동 화랑태권도훈련장에서 95개팀 1천500명이, 야구는 경주베이스볼파크에서 10개팀 300명이 동계훈련에 참가한다
올해도 1월과 2월 두달간 전국에서 143개팀 3천여명의 선수들이 동계훈련지로 경주를 찾을 예정이며, 그 여파는 지역경제에 까지 미치고 있다.
이로인해 지역 숙박업소의 전지훈련 특수를 누리고 있는 등 비수기 지역경제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스포츠 마케팅은 굴뚝 없는 산업으로 지속적인 인프라를 확충하고 경제성이 높은 알짜배기 각종 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보다 많은 대회 유치를 위해 각종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안강운동장과 안강 생활체육공원 인조잔디 교체, 내남 생활체육공원 축구장 확장 및 교체, 황성공원 축구장 5면 LED 야간조명을 교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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