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생 눈조각 경연 경희대 ‘태백창조’ 대상

태백청년회의소 주관, 10개 팀 참가

제26회 태백산 눈축제 ‘전국 대학생 눈조각 경연대회’에서 경희대 팀 ‘태백창조’가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태백시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태백청년회의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대학생 눈조각 10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2일 태백석탄박물관 대강당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13일부터 태백산국립공원 아래 광장에서 18일까지 열띤 경연을 펼쳤다.

각각의 의미와 개성을 담은 10개 작품 가운데 대상으로 선정된 경희대 팀의 작품은 ‘아담에게 생명을 부여하는 찰나를 표현, 태백산 정상을 오르고 내리는 사람들에게 손 끝으로 자강불식을 전한다’는 메시지를 정교하게 담아 호평을 받았다.

▲전국 대학생 눈조각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경희대 팀 '태백창조'. ⓒ태백시

금상은 충남대의 ‘겨울왕국 태백’, 은상은 중앙대 B팀의 ‘태백의 추억’, 동상은 신라대 ‘돼지는 사랑을 싣고’, 장려상은 중앙대 A팀의 ‘亥봐’와 영남대의 ‘잊지마요’가 각각 수상했다.

▲지난 18일 태백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26회 태백산 눈축제 개막식에서 문관호 축제위원장이 개막선언을 하고 있다. ⓒ태백시

한편, 이번 대회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은 지난 18일 태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태백산 눈축제 개막식에 앞서 진행됐으며 수상팀에는 상장과 함께 시상금이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