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서구탄방동 보라매공원 안에 있는 대전지구전투 호국영웅비가 현충시설로 새로 지정됐다.
대전지구전투 호국영웅비는 지난 1950년 7월17일~20일 한국전쟁 대전지구전투에 서 산화한 미 제24사단 등 참전 용사의 넋을 기리기 위해 2016년 건립된 UN군 관련 시설이다.
대전지구전투는 미 제24사단(사단장 윌리엄 딘: William F. Dean)이 1950년 7월16일 금강방어선이 무너지자 17일 대전으로 물러나 제 34연대(연대장 찰스 보챔프 : Charles E. Beauchamp)로 방어진을 구축토록 했다.
딘 미 24사단장 등 미군은 대전에서 북한군을 저지하려다 적의 포위망에 빠져 고전 끝에 20일 다시 철수했는데 이 교전이 경부가도 지연전의 마지막 전투였다.
대전지방보훈청과 대전시 등 관계 기관들은 2013년부터 보라매 공원에서 대전지구전투 전승 기념식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현충시설은 국가를 위해 공헌한 분들의 공훈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건축물, 조형물, 사적지 또는 일정한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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