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화재가 발생한 목포 산정(원산)동 먹자골목 상가의 임시판매장이 마련돼 오는 21일부터 영업을 재개한다.
목포시는 설 대목 전 임시판매장 개장을 위해 먹자골목 인근 공영주차장에 가로 5m, 세로 5m 규모 몽골텐트 15개를 설치했다. 또, 방범용 CCTV 8대, 공동수도시설, 전기시설 설치도 완료했다.
임시판매장에는 화재로 피해를 입은 13개 점포 중 10곳이 입주한다.
시는 우선 시청 직원부터 임시판매장과 신중앙시장을 적극 이용하기로 하고, 유관기관 직원 및 시민에게도 상시 이용 및 설 명절 장보기를 홍보한다. 또, 최대한 빠르게 손해사정을 마무리하고 화재현장 철거와 복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금 상인들에게 가장 시급한 것은 영업재개이기 때문에 서둘러 임시판매장을 개장했다. 화재피해 상가와 신중앙시장 상인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시민들께서 이곳을 많이 이용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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