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책설명회에는 어선 어업인, 양식 어업인, 수산물 가공업자 20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시책을 건의하고 제도보완을 요청하는 등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으며, 18일에는 포항수협 대회의실에서 수산시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풍요로운 어촌 조성 및 경쟁력 있는 어업 기반 마련’을 2019년도 비전으로 설정, △수산기반시설 확충 및 어촌관광 활성화 △수산자원육성 및 수산재해 선제적 대응 △어선장비 현대화 및 안전조업 지원 △수산물 유통가공산업 육성 △어업경영지원 및 어촌 구인난 해소를 정책목표로 풍요롭고 잘사는 어촌을 만들기 위한 수산분야 시책방향을 설명했다.
특히, 올해 수산분야 예산은 전년도보다 16%(30억 원)가 증액된 62개 사업 223억 원 규모다.
시는 어촌경영지원 및 어촌 구인난 해소를 위한 외국인선원 도입비용지원, 청년 어업인 영어정착자금 지원 등 11개 사업에 11억 원, 수산자원육성 및 수산재해예방을 위한 연안바다목장조성, 고수온 대응 지원사업 등 17개 사업에 75억 원, 어선장비 현대화 및 안전조업 지원을 위한 어업용 면세유, 해난사고 구조동원어선지원 등 10개 사업에 33억 원 등을 배정했다.
또 수산물 유통가공 활성화 및 소비촉진을 위한 수산물산지가공시설, 수산물 소비촉진 등 12개 사업에 30억 원, 수산 기반시설 확보 및 거점어촌조성을 위한 호미곶권역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 지방어항 및 소규모어항 시설 사업 등 12개 사업에 74억 원을 어업인의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를 위해 조기에 추진할 예정이다.
포항시 정종영 수산진흥과장은 “향후 낙후되어가는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거점어촌을 조성하기 위해 구룡포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과 어촌뉴딜 300사업을 추가로 공모신청하고, 바다와 어촌을 국민 힐링 공간으로 조성하여 어업인에게 꿈과 행복이 넘치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포항시는 지난 1월 16일부터 2019년/2020년도 수산진흥사업신청접수 공고를 해 오는 2월 14일까지 소규모 저온저장시설사업 외 27개 수산사업에 대해 신청접수를 받고 있으며, 포항시 수산진흥과나 연안 읍‧면행정복지센터 및 해당 수협에서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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