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 생활 보장을 위해 기장군이 경로당의 새로운 변화를 추진한다.
기장군은 노령화 시대에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기적의 경로당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적의 경로당'은 호텔 수준의 안락함과 편안함을 갖추기 위해 전국 지자체의 우수사례도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또한 어르신들이 오랜 시간 생활하는 경로당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화장실 손잡이, 타이머 콕, 장판, 벽지도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제품으로 바꾸고 에어커튼·공기청정기·정수기 등을 경로당에 비치해 미세먼지 등으로부터 어르신들의 건강을 보호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특히 기장군은 유관기관과 협력해 어르신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PC 보급, wi-fi 지원 등을 통해 지식 정보 습득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한다. 그리고 현재의 단순 건강체조, 노래 부르기 위주에서 인문학과 토론·발표도 해보는 학습형 프로그램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기장군 내에는 경로당이 275곳이 있으며 군은 올해 개보수비 6억6000만원 상당을 우선 투입해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세부계획에 따라 추경에서 예산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기적의 경로당 만들기 사업은 경로당에 지원되는 냉·난방비 등 보조금에 대한 투명성 확보부터 시작할 예정이다"며 "이를 위해 보조금에 대한 점검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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