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확정된 지역 가운데 대구경북에서는 대구 동을 김규환(64) 의원, 대구 수성갑 정순천(58.여)전 시의원, 경북 경산시 윤두현(59) 전 청와대 홍보수석, 경북 고령·성주·칠곡 김항곤(68) 전 성주군수가 각각 선임됐다.
▲정순천 전 시의원
조강특위는 이날 보도 자료를 내고 “총 79곳의 공모지역 가운데 59명의 조직위원장을 추천하기로 결정했다”며 “다만 당원규정 제5조에 해당하는 별도의 입당절차가 필요한 4명은 조속한 시일내 당원자격심사 과정을 거쳐 추후 비상대책위원회의의 승인절차를 거치기로 했다”고 말했다.
류성걸 전 의원은 지난 19대 국회 공천에서 배제된 후 바른정당에 입당했다가 최근 한국당 복당했다. 정태옥 의원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 당시 인천·부천 등 지역비하 발언 논란에 직면해 출당조치 된 바 있다.
특히 이날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동을 조직위원장에 강원 출신 현역 비례대표인 김규환 의원이 임명돼 눈길을 끌었다.
조강특위는 김규환 의원의 임명 배경에 대해 "대한민국 국회의원은 지역뿐 아니라 여러 대표성이 있는데 김규환 의원의 경우, 초등학교 졸업 학력으로 열심히 노력해서 명장까지 오른 입지적 인물"이라며 "그 점을 우리 사회 성공스토리의 정범이 되기 부족하지 않다는 점을 높이 샀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조강특위는 조직위원장 심사 전 공모에서 배제한 현역 의원 21명과 관련해선 "이 분들은 다음 총선에서 공천을 받지 못 할 것"이라며 "저희는 떠나지만 저희가 증인으로서 그분들은 안 된다 말씀드리고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도 이 방침을 재확인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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