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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회 의원, 동양사상 특강에 '앙코르 연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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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회 의원, 동양사상 특강에 '앙코르 연발'

김 의원 '동양사상의 원리는 조화와 균형' 3강은 오는 22일 오후2시

ⓒ동양사상 특강을 하고 있는 김종회의원
“동양사상 특강에 ‘앙코르’가 연이어 터져 나왔다. 2시간이 넘는 긴 강의에도 자리를 뜨는 사람을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시민들이 끝까지 집중하는 모습였다.

15일 민주평화당 김종회 국회의원(김제·부안)의 ‘오해와 편견을 깨는 60분짜리 통쾌한 진리의 향연’ 2강을 지켜본 손 모씨(45, 서울특별시 마포구 공덕동)는 "동양사상 특강에 이렇게 많은 시민들이 몰리고 '앙코르'까지 연발하는 모습에 놀라울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잘못 알고 있는 동양사상과 역사’를 주제로 펼쳐진 김종회의원의 동양사상 2강은 장병완,유성엽,박광온,김성찬,윤준호,최경환,장정숙 의원과 기관단체장, 일반 시민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송인 조영구씨의 사회로 진행됐다.

김 의원은 “객관적 주관주의 학문인 동양사상의 원리는 조화와 균형”이라며 음양에서 비롯된 오행(五行)의 원리를 바탕으로 소리와 냄새, 맛, 신체, 감정 등 다양한 사례를 흥미롭게 소개했다.


시금치를 먹으면 간에 좋지만 지나치게 많은 양을 섭취할 경우 담석이 생길 수 있는데 무를 같이 섭취하면 예방을 할 수 있다면서 조화와 균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객관과 합리를 가장 중요시하는 학문이 성리학”이라면서 “성리학을 바탕으로 조선을 당대 최고의 과학기술대국과 민본국가로 이끈 군주가 바로 세종대왕”이라고 소개했다.

김 의원은 “성리학은 그 어느 책에서도 사농공상 등 직업의 귀천을 가린 바 없다”면서 “성리학이 나쁜 학문이 아니라 당리당략과 당파싸움의 도구로 악용한 일부 성리학자들에게 그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행사는 참석자들이 ‘앙코르’를 연호하며 연장 강의를 요청해 당초 1시간 예정된 강의를 2시간 이상으로 늘렸으며 자유로운 질문과 답변이 오가는 등 동양사상에 대한 뜨거운 학구열을 드러냈다.

마지막 3강은 오는 22일 오후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의본주의-동북아공동체론’을 주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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