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는 14일 제 359회 임시회를 열고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으로부터 전북도정과 교육·학예 행정에 관한 시책방향을 들었다. 이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 이어 도정과 교육행정 현안에 대해서 모두 8명의 도의원이 나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김대오의원(익산)은 "익산식품클러스터의 저조한 기업유치실적을 지적하면서 전담 조직의 확대개편을 약속하고도 미루고 있는 전라북도의 미온적인 태도"를 질타했다.
박용근 의원(장수)은 "전북도가 수소상용차 산업의 중심지 육성계획을 발표했으나, 현 상황은 그렇게 희망적이지 못하다"고 반박하고, "먼저 수소전기차 인프라 구축과 당장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기업유치, 기존 도내 입주기업의 조업율을 상향시키기위한 대책이 병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종식 의원(군산)은 "지난해부터 전북도내 모든 초‧중‧고등학교에서 전면적인 무상급식이 실시되고 있지만,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은 제외되고 있다"며 "전면 무상급식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려면 이들에 대한 지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완수 의원(임실)은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어린이집에 CCTV설치를 의무화했으나 학부모들의 열람요구 사례는 극히 드물다"며 "실효성 확보를 위한 도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명지 의원(전주)은 "전국 곳곳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전북에는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발생 시 응급치료에 가장 중요한 고압산소치료기가 전무하다"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할 전북도가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황의탁 의원(무주)은 "부영 덕유산골프장에서 사용되는 농약과 무주리조트 숙박시설 등에서 오염된 물이 흘러들고 한해 150만명 정도의 관광객이 찾는 무주리조트의 하수관리와 하천관리에 중대한 문제가 있어 청정지역인 무주 등방천에 물고기 한 마리 살지 못하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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