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문화센터에서 개최된 ‘한·베트남 친선교류 음악회’1부에서는 친근한 우리나라 대중가요 ‘젊은 그대’외 6곡을 알토․테너․바리톤 7중주 색소폰 앙상블로 연주하고, 2부는 베트남 소수민족 예술단에서 전통민속 공연을 펼쳤다.
3부에서는 세계적인 팝송인 ‘My way’, 중화권 인기곡인 ‘월량대표아적심’, 베트남에서 널리 알려진 한국대중가요 ‘희나리’ 등을 색소폰 앙상블로 연주하고, 관객들과 함께 베트남 인기 대중가요인 ‘인생60년’ 등 7곡을 함께 불렀다.
공연 후에는 타이응위엔성의 간부 공무원, 베트남 예술인들의 환영을 받고, 준비한 선물도 교환하며 우호를 다지는 만찬시간도 가졌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해외공연임을 감안하여 준프로급 실력자로 구성된 18명과 스텝 6명으로 악단을 구성했으며, 오는 4월에는 일본 마쓰에시에서도 초청을 받아 공연을 계획하고 있어 민간차원에서 경북을 알리는 해외 홍보대사로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연주단을 이끌고 있는 권용희 지휘자 겸 단장은 “경북인의 한사람으로서 음악을 통해 베트남과 우호관계를 가져서 영광이다”면서 “앞으로도 음악을 통해 경북을 해외에 알리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