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2008년 부터 관성솔밭 해변해변 일대를 새로운 관광자원화 개발을 위해 행정력을 쏟고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밀식된 소나무를 간벌하면서 생긴 유휴공간을 활용해 1.4km의 솔밭해변길을 조성했다.
특히 이 해변길은 정부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맞춰 친환경적인 태양광과 풍력을 이용한 하이브리드 조명을 밝힌 야간 트레킹 코스로 만들었다.
야간에도 안전하게 파도 소리와 달빛 정취를 느끼며 걸을 수 있어 관광객은 물론 정부로부터 호평을 받아 미개설 구간 확장에 대한 예산을 국비로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30억원의 예산으로 수렴천으로 단절된 관성솔밭 해안구간을 연결하는 '테마형 인도교'를 설치한다는 것.
별을 관찰하는 마을을 유래한 관성(觀星)에 맞는 첨성대 이미지를 도입해 해변에서 밤하늘 별자리를 따라 걷는 코스도 조성된다.
또한 그동안 미공개된 관성 남쪽 해안 절경을 이용한 특색있는 해안 트레킹 코스도 개발한다.
관성에서 지경에 이르는 이 해안은 그동안 해안 절벽과 간출암으로 접근이 어려워 미공개 된 동해안 최고의 해안 절경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시는 스카이 쿼크와 전망대를 구축에 앞서 먼저 지경 구간 산책로를 우선 개설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경주 동해안의 풍부한 해양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관광상품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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