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민선 6기 어르신들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주도했던 일자리 정책을 민선 7기에 더욱 활발하게 전개한다.
14일 군에 따르면 2019년도 노인일자리 사업의 규모를 지난해 보다 13%(10억원) 증가한 34억원으로 확대하고, 시행시기도 앞당겨 추진한다.
일자리 전담기관인 임실시니어클럽과 일자리 수행기관인 대한노인회 임실군지회, 임실군노인복지관을 통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예산 증액을 통해 어르신 일자리 수는 작년보다 10% 증가한 299개가 늘어날 전망이다.
노인 일자리는 노노케어, 공공시설봉사, 경륜전수, 경로당 취사도우미 등과 같은 공익활동과 행복한 밥상, 행복찬 등 시장형 일자리, 사회서비스형 등이다.
모집인원은 총 1294명으로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 1월부터 일찍이 시작하여 올해 말까지 시행되는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단순한 돈 벌이를 벗어나 동료들과 어울리고 사회참여를 통해 노년기 역할 상실에서 오는 우울감을 극복하고 건강을 지키는 최고의 노인복지로 꼽히고 있다.
특히 임실시니어에서 활동하시는 어르신들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적은 활동비에도 불구, 연말에 십시일반 장학금을 모아 매년 3~4백만원을 전달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군은 노인일자리 정책 등을 대폭 확대하는 등 취약계층을 우선 배려하는‘효심복지 일번지’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맞춤복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갈수록 심화되는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노인종합복지관 건립을 완료하고, 경로당 급식도우미 지원, 목욕쿠폰 지급 등 다양한 효심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
여기에 취약계층 지원 임실사랑 상품권 지급과 맞춤형 서비스 급여 제공, 정신건강 복지센터 및 치매안심센터 신축 등도 함께 추진한다.
민선 7기 대표공약으로서 질병에 취약한 노령층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사업도 전개, 의료서비스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의료 생활 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심 민 군수는 “갈수록 고령화되는 농촌사회에 맞춰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일자리와 의료정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 중”이라며 “노령층 등 취약계층을 우선 배려하는 맞춤형 복지정책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힘써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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