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전북에서는 군산시 등 3개 시군이 유치전에 뛰어들어 최종 선정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가 지난 11일 축구종합센터 유치 신청을 받은 결과, 전국 24개 지방자치단체가 유치신청서를 제출했다.
지역적으로는 수도권에서 6개, 경북 6개,경남 3개 전북 3개, 충남 2개를 비롯해 충북과 전남 1개 자치단체가 신청했으며, 광역단체로는 울산시와 세종특별자치시가 유치경쟁에 합류했다.
전북에서 유치경쟁에 뛰어든 군산시는 새만금개발청과 함께 유치경쟁에 나섰으며, 장수군과 남원시가 각각 유치경쟁에 나섰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달안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3월말까지 서류 심사, 현장실사 및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또, 3월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6월말까지는 계약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1년여전부터 이들 3개 시군과 함께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위해 준비해온 전북도관계자는, "유치전에 나선 24개 자치단체 가운데 대한축구협회가 1차적으로 몇군데 후보지를 우선협상대상지로 선정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여기에 포함되는 것이 우선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축구협회 차원에서는 축구종합센터 이전 적합지로 '접근성'과 함께 부지조성에 따른 민원발생 여부', 특히 '축구종합센터를 유치하려는 자치단체가 제시하는 조건'을 철저히 따져 후보지를 최종 선정할 예상되고 있다.
전북도관계자는 "대한축구협회가 유치신청을 자치단체 가운데서 우선협상 대상지를 선정하고, 그 안에 도내 후보지가 포함되면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위해 정치권과 함께 총력전을 펼칠 생각"이라고 밝혔다.
축구대표팀의 새로운 요람이 될 '축구종합센터'는 상정성측면과 함께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목마른 전북도로서는 유치신청을 한 3개 시군 가운데 한곳에 유치되기를 기대 하지 않을 수 없다.
새로 조성될 축구종합센터는 10만여평 규모에 관중 1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소형스타디움과 천연.인조잔디구장 12면, 풋살구장 4면,다목적체육관과 축구과학센터,체력단련실, 수영장 등의 시설이 들어 서게 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