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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곳곳 중국발 미세먼지로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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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곳곳 중국발 미세먼지로 몸살

대낮인데도 해질녘처럼 '어둑어둑'

▲포항-대구간 고속도로 옆 마을이 미세먼지에 뒤덮여 있다. ⓒ 박정한 기자
경북 곳곳에서 주말 나들이객들이 중국발 초미세먼지로 고통을 호소했다.


13일 오후 3시께 포항·대구간 고속도로는 대낮인데도 미센먼지로 인해 해질녘처럼 '어둑어둑'해 마치 어둠에 뒤덮인 듯한 착각을 일으켰다.


청도를 찾은 관광객 A(43)씨는 "미세먼지가 이 정도로 심각한 줄 몰랐다"며 "가족들과 빨리 귀가할 생각이다"고 했다.


환경부는 "14일은 중국발 초미세먼지가 추가로 유입되면서 일요일인 오늘보다 대기상태가 더욱 나빠질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경북도는 13일 오전 7시 동부권역에, 오후 1시엔 서부권역에 추가로 '미세먼지 주의보'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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