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장날에 맞추어 열린 이날 집회에서 당원들은 피켓을 들고 항의를 표시했다.
허대만 더불어민주당 도당위원장은 연대사를 통해 “지금 문재인정부는 지방의 역량이 충분하다고 보고 예산과 권한을 대폭 지방에 이양하는 연방제 수준의 자치분권을 하려 하는데 이번 사건으로 대한민국 전체의 자치분권이 위협받게 되었다”며 “예천군민이 나서서 물의를 일으킨 군의원과 이에 동조하거나 방관한 군의원 전원을 사퇴시켜 바로잡아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또 임배근 경주지역 위원장과 김영태 상주군위의성청송 지역위원장도 “경북의 다른 지역도 예천군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이는 60년 넘게 한 정당에만 표를 줬기 때문으로 군의원들이 이제는 군민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다”고 말하고 “이제는 군민여러분들이 다른 정당에도 표를 줘서 견제하게 해야한다”고 말했다.
황재선 영주문경예천 지역위원장은 성명서를 통해 “예천은 한때 인구 15만이 넘었고 영남의 모든 농산물이 모였던 곳이며 역사와 전통이 숨쉬던 곳이었다”며 “이제 부끄러워 말고 예천다운 예천을 위해 일어서자”고 말하고 “더불어민주당 우리 지역위원회도 군민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문경예천지역위원회는 오는 15일 예천군 호명면 경북도청 신도시 아파트 지구 상가에서 2차 집회를 예고하고 군의원들이 전원 사퇴할 때 까지 집회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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