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홍역 감염자가 처음 발생한 대구 파티마병원에 근무하는 의료진(경북 거주)이 지난 8일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대구 소재 의료기관을 이용한 1명이 11일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도내 2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8일 대구파티마병원에 근무하는 경북 거주자 A씨가 홍역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11일 대구의 한 의료기관을 이용한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2명은 국가지정 음압병상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경북도는 홍역 환자가 방문했던 의료기관 종사자와 내원객, 가족, 직장동료 등에 대해 감시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접촉자 중 만2세 어린이가 발열을 동반한 발진 증상을 보여 12일 경북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고, 그 이후 발열이나 발진 등 홍역이 의심되는 접촉자는 없다고 밝혔다.
현재 홍역 확진자는 경북 2명을 포함해 대구·경북에서 14명이며 이중 5명은 치료를 받고 퇴원했고 나머지 9명은 격리 치료 중이다.
홍역은 제2군 법정감염병으로 발열, 기침, 콧물,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발진 4일 전부터 4일 후까지 감염이 전파되며 치사율은 낮으나 전염성이 매우 높은 질환이다,
호흡기 비말(침방울 등) 및 공기를 통해 전파되므로 감염예방을 위해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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