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여학생 2명이 숨진 건양대학교 봉사단이 11일 밤부터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건양대에 따르면 학생과 교직원 등 봉사단원들은 11일 오전 캄보디아 프놈펜에 도착한 건양대병원 감염내과 강성희 교수로부터 검진을 받은 후 이상이 없을 경우 이날 밤부터 귀국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다.
봉사단은 항공권의 구입이 여의치 않아 직항과 제 3국 경우 등 3개팀으로 나누어 귀국할 예정이며 특별한 변수가 없으면 12일 중에 전원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0일 6명이 캄보디아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던 숨진 학생 가족은 7명으로 확인됐고, 유해의 국내 송환 등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이다.
패혈증으로 인한 심장 정지로 알려진 학생들의 정확한 사망 원인 규명에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건양대 관계자는 "11일 현지에 도착한 이원묵 총장의 지휘 아래 학생들의 안전한 조기 귀국과 사후 처리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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