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욕지도 공해상 14명 탄 낚시어선 전복 3명 사망

해경 경비함정 등 18척과 항공기 동원해 실종자 수색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공해상에서 낚시어선이 전복돼 3명이 숨졌다.

11일 새벽 4시57분경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약 80㎞ 공해상에서 여수선적 9.77톤급 낚시어선 무적호가 전복됐다.

▲해경 구조대가 사고 낚시어선에 접근하고 있다.ⓒ통영해양경찰서

어선에는 낚시객 12명과 선원 2명 등 모두 14명이 타고 있었다.

해경은 승선원 중 12명을 구조했으며 나머지 2명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구조된 12명 가운데 선장 최모(57)씨와 낚시객 등 3명이 숨졌다.

▲구조된 낚시객을 태운 헬기 ⓒ통영해양경찰서

사고해상에서는 해경 경비함정과 해군 함정 등 18척과 항공기 4대 민간선박 5척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