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34만2,105명으로 대구인구(2,453,041명)의 13.9% 차지, 광역시 중 부산(16.1%) 다음으로 높게 나타나 노인 세대 문제가 대구의 현안으로 부상했음을 증명했다.
또 대구 노인들의 월평균 소득은 100만원 미만이 44%, 100만 ~200만원이 27.5%로 나타나 노인 세대의 가난이 실제적 수치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대구시가 급속한 고령화로 인한 복지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재 65세 이상의 노인과 향후 예비노인(55~64세)에 대한 2017년11월1일 기준 고용보험, 공적연금, 건강보험 등 21종의 행정자료와 통계청의 인구주택 총조사 마이크로 데이터를 연계·분석한 결과다.
통계 조사에 따르면 대구의 노인인구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남구가 20.4%, 중구 19.6% 순이었고, 독거노인 가구가 가장 많은 지역은 달서구로 1만3,135명이었으며 다음은 동구로 1만1,770명이었다.
대구 노인 인구의 43.5%인 14만8,697명이 주택을 소유하고 있으며 2채 이상의 주택소유자가 1만4,797명(10.0%), 3채 이상 소유자도 3,069명(2.1%)이었다.
노인들의 월평균 소득은 100만원 미만이 44%, 100~200만원이 27.5%였다.
또 노인인구 중 하반기 취업자는 9만2천명(고용률 26.8%)으로 나타났고 이 중 고용보험 피보험자가 2만4,505명으로, 2016년의 2만1,302명보다 15.0% 늘어났다.
이와함께 노인사업 등록자도 4만8,827명으로 2016년의 4만4,703명보다 9.2% 증가했다.
대구의 기초생활보장 수급인구 중 노인이 2만7,326명으로 26.5%를 차지했고 이는 대구시 노인인구(34만2,105명)의 8.0% 수준이었다.
노인인구의 68.8%인 23만5,428명이 기초연금을 받고 있었으며 노인인구의 46.9%인 16만0,549명이 공적연금을 받고 있었다.
노인복지시설은 1,932개소로 노인 1,000명당 5.6개소였다.
고령화에 따른 노인 운전자 교통사고도 해마다 늘어나 2017년 노인 운전자 교통사고(가해)는 1,547건으로 2016년(1,443건) 대비 7.2%(104건) 증가했다. 노인들의 교통사고는 2015년 1,390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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